동경에는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였습니다.
그러나 지진이 난 직후부터 전철이 다니지 않아서 학생들의 귀가가 많이 늦어졌습니다. 또 전화도 되지 않아서 더 걱정을 하셨을 듯 합니다.
제가 직접 각기숙사을 다니면서 확인을 한 결과 우리기숙사의 학생들은 전원이 안전하게 별탈없이 무사합니다.
집으로 귀가를 하지 못하는 학생은 가까운 친구집에서 하루 묵고 온다고 연락이 되었습니다.
또 혹시나 하고 밤중에 지진이 일어나게 되면 대피해야 하는 요령도 알려줬습니다.
지금은 여진이 없어서 다소 안심을 하고 있습니다.
한국에 계시는 가족분, 유학원관계자분들도 걱정하지 마십시요.